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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7일 속회나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누가복음 5:27-39)


  • 들어가는 나눔 (함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 봅시다.)

한 주 동안의 삶을 나누며 오늘 선포된 말씀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무엇을 새롭게 발견하고 무엇을 고민하며 또 무엇을 감사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누가는 오늘 말씀에서 세리출신의 제자 레위가 예수님께 부름받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위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습니다. 그런데 장면은 곧바로 레위가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주를 좇아 살아가는 것은 비장한 헌신이 아니라 기쁨의 잔치와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병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다는 말로 말씀하시면서 레위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게된 것을 치유와 회복의 기쁨이 가득한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병자들에게 의사가 필요하시다고 말씀하신 이 말씀은 레위가 아니라 세리 레위와 함께 식사하는 제자들과 예수님을 향해 화를 내고 있는 바리새인들을 향한 말씀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이말씀의 초점은 누가 죄인이며 누가 치유가 필요한 병든 자들인지를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계신 것입니다. 기쁨을 잃어버리고 화를 내고 있는 바로 그들이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것, 기쁨의 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에게야 의사가 필요하듯 예수님도 죄인을 회개시키려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치유를 회개와 연결시키고 있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입니까? 이 말씀을 통해 이야기하시고자 하 는것은 치유란 온전한 삶과 치유받은 삶에 대한 시각이 바꾸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레위의 삶이 불완전한 것으로 보는 그 시각이 바뀌는 것이 치유이고 따라서 그것을 바꾸지 못하는 그들이 병든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회개는 치유받은 삶, 온전한 삶에 대한 우리 안의 시각이 바뀌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포도주와 포도주를 담는 부대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 이 비유의 초점은 새 포도주가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포도주와 그것을 담는 부대가 어울려야 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각각 포도주가 거기에 맞는 부대에 담겨 부대와 함께 숙성되어야 포도주와 부대 모두 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회개와 치유 그리고 신앙의 본질이 여기에 있습니다. 새로운 겉모습을 하는 것이 회개이거나 믿음이 아니라 어쩌면 자신의 연약함과 아픔과 더불어 은혜 안에서 성숙되어져 가는 것이 신앙이며 회복이라는 것이고 또 그것을 아는 것에 치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리 되었던 자신의 과거와 나의 연약함이 한순간에 지워질 수 없음을 알고 그것과 더불어 살아가는 용기가 바로 치유이며 회개라는 것입니다. 회개는 우리가 그리는 회복과 치유를 꿈꾸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에서의 회복과 치유를 인정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레위라고 이의 삶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레위는 마태복음을 쓴 마태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마태는 자신이 쓴 복음서에서 세리들이 어떻게 악한 사람들이었는지 그리고 자신도 그러한 사람중 하나였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자신의 과거와 연약함을 모습을 정당화하지 않지만 또한 숨기지 않는 것입니다. 레위이자 마태였던 그는 세리로서 살았던 자신의 모습을 그래서 지금 동료들과 주님에게 폐를 끼치고 그들로 비난받게 하는 원인이 되는 자신의 모습을 미화하거나 혹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레위의 동료이자 함께 예수의 제자였던 누가는 그런 그의 모습을 가르켜 모든 것을 다 버렸다라고 그리고 치유받은 자로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함께하는 나눔

  1. 내가 발견한 세리됨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다른 이들과 내 자신에게 그로 말미암아 해를 입히는 그러한 연약함의 모습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2. 우리가 생각했던 치유와 오늘 말씀에서 이야기하는 치유가 어떻게 다른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치유의 삶을 살기 위한 회개는 무엇이며 레위의 삶을 통해 보는 치유받은 삶의 모습은 어떠한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 함께하는 기도

오늘 말씀을 듣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제목은 무엇일까요?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