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hare

2020년 7월 12일 속회나눔 "거짓 없는 사랑을 하는 나그네" (베드로전서 1:13-25)


  • 들어가는 나눔 (함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 봅니다.)

한 주 동안의 삶을 나누며 오늘 선포된 말씀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무엇을 새롭게 발견하고 무엇을 고민하며 또 무엇을 감사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베드로는 오늘 말씀에서 부활하신 주님께 소망을 두고 나그네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주어진 복을 거룩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며 또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우리를 의아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성도 된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거룩함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실에서 나타나는 거룩함이 그 분과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의아하게 합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하나님처럼 거룩해진다는 것이, 또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베드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처럼 거룩해지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외모의 변화, 곧 외적인 변화이기 이전에 거짓 없는 사랑에 있기 때문입니다(17절). 외모를 본다는 것은 성경에서 율법주의나 바리새인들의 가치를 표현하는 문장으로 성경에서 쓰여집니다. 이러한 외모를 보는 삶은 다른 말로 흉내 내기의 삶입니다. 자신이 아니라 누군가를 흉내 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누군가처럼 되어야만 자신의 삶이 가치 있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러한 삶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예수 안에서 외모가 아니라 은혜로 구원하셨습니다. 자격 없는 자들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 안에서 우리를 찾아오셨고 우리가 이것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우리의 행위와 열심을 싫어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와 진실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삶이 그러했듯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고아와 같은 삶, 외모를 좇는 삶, 자랑하는것 들을 좇아 살아가는 흉내내기를 그치고 믿음 없고 깨어진 거짓 없는 모습으로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은혜 안에서 우리도 또한 주님과 같이 형제들을 거짓 없이 뜨겁게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삶에 형제의 자리를 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형제들에게 우리의 삶의 자리를 내어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신의 삶을 살기보다 흉내내기에 바쁘기 때문입니다. 누구처럼 되어야만 우리가 안전하고 가치 있다고 믿는 믿음과 두려움이 우리의 모든 삶을 사로잡아 자신 이외에 누구의 자리도 우리 삶에 있을 여유가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는 우리로 이 흉내내기를 그치게 하고 우리 삶에 비로소 누군가의 자리를 가지게 합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로 거짓 없는 사랑으로 이끄십니다. 은혜를 통해 자존심과 자랑과 흉내내기를 그치게 되면 우리의 관계에서 멋진 사람, 좋은 사람, 센 사람 흉내내지 않고 부서진 그대로 진실하고 겸손한 사귐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나님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분이시고 예수 안에서 은혜를 입은 성도 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또 그 거룩함의 길을 걷게 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이러한 진실한 사귐의 거룩한 길에는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흉내내기 위해 우리가 가는 길에 가지게 되는 것들은 결국은 사라져 버릴 것들이며 우리에게 참된 기쁨과 복된 삶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 있는 거짓 없는 사랑과 사귐의 길에는 또한 그와 같은 거짓 없는 사귐의 관계들이 우리 인생에 남게 될 것이고 그러한 삶이 참으로 영원하고 복된 삶인 것입니다.


  • 함께하는 나눔
  1. 우리가 혹시 흉내내기의 삶을 살고 있다면 그 모습은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그처럼 흉내내는 삶을 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그네의 삶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위로와 능력은 무엇이고 또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2.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와 복을 가져다 줍니까? 주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의 삶에 주어지는 복과 이를 위해 우리가 실천하고 기도해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 함께하는 기도

오늘 말씀을 듣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제목은 무엇일까요? 함께 기도합시다.